연금이야기

농지연금으로 노후생활비 마련 및 추가 수익도 올리고 자연인 되기

은퇴의정석 2022. 3.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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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금 관련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농지연금으로 노후생활비 마련 및 추가 수익도 올리고 자연인 되기 입니다.

최근 농지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나이가 줄면서 농지연금 신청자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다 쓰고 가자'는 인식 확산세도 커지고 있어 더욱 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농지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농지은행 사이트에 들어가 계산을 해봤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생년월일을 대충 입력하고 배우자 승계 조건과 농지평가는 공시가 100%로 입력했습니다. 농지가격은 3억원으로 계산해봤더니 아래와 같은 금액이 나오네요.

종신정액형(만60세이상 가입 가능)으로는 월지급금이 1,019,920원이고 전후후박형(초기 10년 많이 받고 11년째부터는 적게 받는 유형)으로는 1,237,190원과 866,030원을 받을 수 있네요. 수시인출금 최대 한도인 30%인 73,000,000을 받게 되면 719,77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간정액형은 나이별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다릅니다. 5년은 만78세 이상, 10년은 만73세 이상, 15년은 만68세 이상 가능합니다.

경영이양형은 5년 3,000,000원, 10년 2,864,340원, 15년 2,040,140원입니다. 경영이향형이란 농지연금 약정 기간 종료시 농어촌공사에 소유권 이전을 전제로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 경영이양형은 만60세 이상 가입 가능합니다.

농지연금 월지급금 지금 상한금액은 3,000,000만원입니다. 상한선이 있답니다.

농지연금은 담보농지가격을 평가해서 지금하는데 개별공시지가 100% 또는 감정평가금액의 90% 중 가입자가 선택 가능합니다. 시세로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러므로 개별공시지가 또는 감정평가금액 90% 이하로 농지를 취득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방법은 경매를 이용하는 겁니다. 지금 농사를 짓고 있지 않은 묵전을 경매로 취득해서 묘목을 심어 관리하면 손도 많이 가지 않고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묘목을 심는 것이 관리하는데 더 편하니까요. 

관리를 왜 해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농지연금을 신청하려면 농사를 짓고 있어야 하며 계속 농지연금을 받으려면 역시 농사를 계속 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농사는 본인이 직접 지어도 되고 임대를 줘도 됩니다. 임대를 줘도 어차피 수익이 발생할 테니 농지연금도 받고 추가 수익도 올릴 수 있답니다.

농지를 취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입니다. 농지취득자격증명서가 없으면 소유권이전등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경매로 취득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경매로 취득한 1주일 이내에 법원에 제출해야만 합니다.

농지를 잘 활용하는 팁을 말씀드리자면 농지에 농막이나 컨테이너를 설치해서 별장처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인이 되고 싶지만 그건 너무 부담된다고 하는 분들 많으신데 이렇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자연인처럼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농지연금의 장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병원이 가까워야한다는 이유로 시골로 가기를 꺼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는 인접한 지역에 농지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주소지가 담보농지가 소재하는 시,군,구 및 인접 시군구면 농지연금 받는데 문제가 없거든요. 주소지와 담보농지와의 거리가 직선거리로 30km이내에 있어도 문제없답니다.

암튼 농지연금으로 연금부자 되세요. 농지연금 등 연금은 무조건 오래 사셔야 혜택이 크다는 거 아시죠? 건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분이 이득을 많이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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