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스터연금왕입니다.
내일이면 2월과도 안녕이네요. 새해가 어제같은데 벌써 2월이 끝나고 3월이 온다니 시간 정말 빨리 간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월말이니 당연히 2월 생활비 결산해봐야겠죠? 지난 1월에 생활비 결산하며 2월에는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다짐한 것 처럼 결과가 나왔을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경조사비 및 품위유지비 2,366,500
▶경조사비 1,600,000원+개업축하비 370,000원+ 취업축하 216,500원+ 제주도 방문 숙박비 지원 180,000원
생활비 1,491,605
▶임대료 500,000원+ 기타 328,430원+ 관리비 106,570원+ 가스 15,115원+ 식비 541,490원
합계: 3,858,105원
지난 1월의 고정지출비가 1,537,750원이었는데 2월에는 1,491,605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경조사비 및 품위유지비가 2,366,500원으로 1월 2,780,340원에 비해 줄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 발표, 1인 최소생활비 116만원과 적정생활비 164만원에 비해서는 아직도 엄청 높습니다. 부부 기준 최소생활비 194만원과 적정 생활비 267만원과 비교했을 때도 약 386만원을 지출했으니 많이 지출한 셈이지요.
경조사비 및 품위유지비를 제외하면 1인 적정 생활비 164만원 보다는 좀 낮고 최소 생활비 116만원 보다는 높게 지출했습니다. 결국 문제는 경조사비와 품위유지비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매달 '이번 달만 지나가면 다음 달엔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그건 늘 생각 뿐이랍니다.
또한 임대료가 지출 항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임대료만 안 나가도 생활비가 90만원대로 확 줄어든다는 거지요. 그러니 노후에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집이 없는 분은 임대료 부담이 상당하니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비는 541,490원으로 하루 약 18,000원 정도 지출이 됐습니다. 아침에 사과와 달걀, 그리고 점심과 저녁은 주로 직접 음식을 해서 해결했는데도 이 정도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는 식자재비와 식비 뿐만 아니라 기타 생활에 필요한 물품 모두가 포함된 숫자입니다. 샴푸, 치약, 칫솔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숫자라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많은 비용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3월에는 1인 노후 적정 생활비 이하로 지출 통제가 가능할까요? 결론적으로 3월에도 가족들 제주방문이 계획되어 있어 힘들 것 같습니다. 암튼 제주에서 혼자 생활하며 많은 돈을 쓰고 있네요. 1인 최소 생활비와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면 저보고 욕할까 걱정입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글을 쓰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4월에는 부부 기준 적정 생활비 이하로 지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월에도 최소 생활비 이하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조건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아니고 어느 정도 삶의 질은 유지할 생각이니까요. 여하튼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식 정말 많이 하네요. 이러다 허리가 휠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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