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생기는 것이지만 전혀 반갑지 않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야기가 심각한 이야기라면 상당한 충격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슬퍼하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아니 실컷 울자.. 하지만 슬퍼만 하지 말자. 어떻게든 살아가야 할 인생이니 툭툭 털고 일어나자. 내 나이는 참 어정쩡한 나이대다. 젊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나이가 먹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젋은 나이다. 이런 상황이니 계획이라는 걸 세우기도 참 애매하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마음이 이랬을까? 그 분들은 은퇴 후 등산으로 소일하고 있다고 하던데 나도 그래야 하는 걸까? 1년에 새로운 은퇴자 100만명을 산으로 보내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국가적 차원..